체코여행하기 체코여행가이드 1탄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

안녕하세요 

 

요즘 해외여행가기 너무 어려운시기에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여행의 갈증을 달래보고자 글을 한번 적어볼꺼에요.간접적으로나마 체코 여행간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머리속으로 상상여행 같이 떠나봐요. 기회가 된다면 꼭 실제로 가보기를 추천드리구요. 여행지 중에서 체코를 먼저 꼽은 이유는 제가 마지막으로 다녀온곳이 체코거든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입니다. 크크 체코 프라하 근데 정말 좋았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고 도시에요. 체코 프라하. 짱입니다. 

 

 

그럼 여행을 떠나기전에 체코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고 떠날게요.

체코는 대륙성 기후이나 여름은 무덥지 않고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며 겨울은 비교적 따뜻해요. 근데 저는 겁나 추웠었는데,, 역시 ㅋㅋ직접 가본사람이 제일 정확합니다. ㅋㅋ 우리나라처럼 계절별 기후가 뚜렷해서 장기로 있을경우에는 옷을 챙겨가는게 좋아요~ 제가 가을에서 겨울넘어갈때 가서 옷이 얇아서 더 춥게 느껴졌나봅니다. ㅠㅠ 하긴 다 뚜꺼운거 입을때 저는 두꺼운거 안입었거든요 ㅠㅠ . 자 그리고 치안! 여행지선택중 중요한 부분이죠. 남성분들은 그나마(?) 덜하지만 여성분들끼리나 홀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체크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행도 좋지만 살아야하니깐요. 체코는 치안이 좋은편이라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거리에 관광객들도 많구요. 중간중간 폴리스맨들도 자주 보였어요. 

물가는 유럽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편이라고 합니다만 어딜가나 관광지는 조금 비싸거나 싼편은 아니라 뭐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한국사람에게는 아직 팁문화와 화장실갈때 돈내고 가는것 등이 조금 어색했어요. 그래도 하루이틀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몸에서 나오드라구요. 호텔에서는 둘째날 팁을 조금 더주고 했더니 ㅋㅋㅋ대우가 다르더라구요 타월도 빵빵하게 넣어주고 ㅋㅋㅋ역시 돈이 최곱니다... 물질 만능주의같으니라고 ㅋㅋ 아니면 자본주의 세대를 제대로 살고 있는 거겠죠?? 아 경비이야기가 나와서 식비가 비슷하다고 치면 양이 엄청나요. 고기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저는 완전 잡식이라 입에 다 잘맞았고 끼니때마다 로컬생맥주를 한잔씩 마시는데 하~ 개꿀맛이였어요. 낮에도 그 시계탑 이름까먹었는데 그거 기다리면서 카페에서 생맥주 꿀꺽꿀꺽. ㅋㅋ날씨 상관없이 그냥 좋았어요. 술과고기면 그냥 다 좋은거죠뭐. 화폐는 코루나라고해서 유로사용보다는 체코의 돈을 쓰는게 더 좋아요. 저는 10일 가는데 200만원해서 갔는데 은행직원분이 놀라셨다는.. 체코는 보통 현금 100만원 환전해가고 카드쓴다고. 하지만 저는 어차피 카드 수수료고 펑펑쓰다 올계획이라 ㅋㅋ 미친듯이 쓰고 미친듯이 긁고왔어요. 한국와서 다시 열심히 일하면 되니깐요. 돈모아서 죽을때 들고 갈것도 아니구요. 쓸수있을때 현재 막써야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행지는 다시 여행하러 올 확률이 매우 낮기때문에 갔다와서 그거 사먹어볼껄이라든지 그거 살걸이라든지 후회가 남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가급적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하고 오는 편이에요. 돈때문에 망설이다가는 여행자체가 스트레스로 남으니깐요. 

여권은 뭐 항시 소지하셔야되고 복사본 스캔본은 이메일로 추가로 가지고 계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프라하 성이나 들어갈때는 있어야하니 안전하게해서 잘들고 다니시구요. 

 

 

체코에는 체스키크룸로프 이외에도 체코전역에 13개의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가 있어요. 다방면으로 분포돼 있으니 문화재만 보기위한 투어를 기획하기는 어렵겠지만 숙소 근처나 자신이 짜놓은 동선 근처에 문화재가 있다면 꼭들리셔서 구경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사방으로 독일,폴란드,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 등등 좋은나라들이 많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같이 여행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포인트 여행을 좋아하지는 않는터라 체코만 10일가량 있었어요. 현지 로컬처럼 생활하는걸 좋아해서 프리마켓같은거 잘 찾아서 가고하거든요. 제가 프라하에 있을때도 때마침 지하철역에서 시장이 열려 구경하고 물건사고 했었던 좋은 기억이 나요. 꼭 이렇게 산 물건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일상생활을 하다가 보면 중간중간에 문뜩 그때의 경험과 그때의 좋은 기억들을 선물해주거든요. 그리고 여행갈때는 누구와 가느냐도 참 중요한거 같아요. 여행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가서 싸우거나 여행하는 내내 눈치보고 스트레스 받아서 다녀오고나면 돌아오는 카드값과 기억에나지않는 여행이 될테니깐요. 주변에서 그런일을 하도 많이봐서.. 자꾸 이야기하다가 다른쪽으로 새고 또새고 사설만 자꾸 길어지는 글이되어갑니다 ㅠㅠ

 

프라하면 야경인데 이야기할게 너무많아 두서없이 막 ㅠㅠ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까를교이구요 강은 블타바강 뒷쪽에 보이는게 프라하 성입니다.

실제로보면 그림같아요. 예술이에요.

저기 까를교 위에는 관광객들로 가득가득 

 

 

 

아무튼 저는 프라하에 있을때 걸어서 7분가량? 정도 떨어진곳의 호텔에 묵었어요. 그래서지하철 타고 다니고 트램도 타고 다니고 걷기도 많이 걸었어요ㅠㅠ 체스키크룸로프갈때는 패키지로해서 관광버스같은곳에서 다른사람들과 다같이 다녀와서 렌트없이도 괜찮았구요. 근데 패키지로 다닐때는 중간중간에 관광상품 매장에 들리는데 눈돌아가서 사게끔되는데 안사셔도 됩니다. 다니다보면 더 좋은거 더 싼거 많아요. 알면서도 눈앞에 상품들을 보면 그게 안된다는게 문제지만요. ㅋㅋ 그리고 트램이 있는데 트램처음 탈때는 표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남들따라 그냥 타고 내렸는데 알고보니 나중에 검표시에 걸리면 벌금문다고하더라구요. 무임승차를 했던거였어요. ㅋㅋ 그뒤에는 다 표를 끊고 펀칭하고 타고 다녔는데 저만의 작은 헤프닝으로 끝난 기억이 있어요. 어딜가나 대중교통은 참 잘타거든요. 거의 한방에 다 맞춰서 잘타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딜가나 겁안먹고 잘타고 다닙니다. 뭐 잘못타면 택시찬스를 쓰면되니 걱정없구요.ㅋㅋ

 

오늘은 맥주이야기 조금만 하고 마칠까합니다. 

제가 앞서 끼니때마다 로컬 생맥주들을 많이 마셨다고 했는데요. 대표적인 체코맥주로는 필스너우르겔과 코젤흑맥주가 있어요. 요즘은 국내에서도 많이 즐길수 있고 특히 생으로도 즐길 수 있는곳이 많이 생겨서 참 좋아요~ 로컬맥주도 정말 맛있는데 소량생산에 유통이 안되기때문에 그곳에서 밖에 못먹으니 가시면 꼭 먹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체스키에서 먹은 맥주도 정말 맛났어요. 그리고 필스너 같은 경우 거품이 조금 많다고 느낄수 있지만 그게 맥주를 먹을때 잎에 거품과 맥주의 비율이 딱 맞게끔 따라주는거라고하드라구요. 맥주를 끝까지 먹을때까지 그비율을 지킬수 있게끔. 처음에 저도 거품 너무 많은거 아니냐 생각했었는데 알고 먹으니 더 맛있드라구요. 저런새심한 비율때문에 더 맛있게 먹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필스너는 세계최초의 라거맥주이고 4.4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어요. 

흑맥주는 즐겨하지는 않지만 코젤을 먹고는 연거푸 몇잔을 먹은 기억이 있어요. 너무 맛있었거든요. 체코산 흑맥아로 만들고 부담스럽지않은 카라멜향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외에도 크루소비,스트로프라멘,라데가스트,버나드 등 많은 맥주가 있으니 꼭 꼭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에외 구시가지광장 뒷쪽에 명품 거리, 마뉴팍트라의 맥주제품들, 마뉴팍트라 버금가는 유기농 천연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 팔라디움 쇼핑몰, 등등 소개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차차 돌아오겠습니다. 

 

체코가 끝나면 여행가본 도시중 또하나 잡아서 포스팅 해볼게요. 코로나 꺼지고 여행가서 포스팅을 한번 해보고 싶네요. 아주 사소한 일상들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다들 힘내시고 작은 규칙들 잘지켜 하루빠릴 물리칩시다. 

 

감사합니다.